경제·금융

환율 7년2개월만에 1천30원선 붕괴

오전 9시30분 현재 1천27.9원

환율이 7년2개월여만에 처음으로 1천30원선이 무너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28.00원에 거래를 시작, 오전 9시30분 현재 1천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97년 11월18일의 종가 1천12.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엔/달러 약세와 함께 위안화 절상 문제가 선진 7개국(G7)재무장관 회담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이날 외환시장 개장 직전 구두개입을 단행했으나 1천30원선을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시장 관계자는 그러나 "달러 매도물량 자체가 많은 것은 아니며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다"면서 당국의 매수개입이 특별히 감지되지는 않고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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