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세르 아라파트(75)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11일 새벽(현지시간) 프랑스 페르시 군병원에서 7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리포 페르시 군병원 대변인은 “아라파트 수반이 이날 오전3시30분(한국시각 오전1시30분) 숨을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라파트는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 소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무카타)에 묻힐 예정이다. 아라파트는 지난 29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나 평생을 팔레스타인 독립과 반이스라엘 투쟁에 헌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