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역세권 유망 신규분양 물량은

7월 분양 순화 동부등 눈길…반포주공2·3 재건축도 주목


역세권의 기존 저평가 아파트나 노후주택 못지 않게 멀티역세권ㆍ균촉지구ㆍ9호선 등의 신규분양 물량도 관심을 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멀티역세권 중에서는 동부건설이 7월께 순화1-1구역에 156가구(아파트 2개동, 오피스 1개동) 중 1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시청역이 도보 7분거리이고 이화여고, 덕수궁, 서울광장이 가깝다. 두산중공업은 하반기쯤 을지로2가에 최고 31층 2개동 주상복합 228가구를 내놓는다. 청계천과 을지로3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균형발전 촉진지구에서는 마포구 합정동사거리에서 GS건설이 6월에 39층 주상복합 617가구 중 5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할인마트, 멀티플렉스영화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서희건설도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미아시장을 재건축한 주상복합(198가구 중 165가구 일반분양)을 선보인다. 반포주공2,3단지 재건축 물량은 대단지이고 9호선이 인근에 개통돼 관심이다. GS건설은 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3,410가구 중 566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한다. 7호선 반포역이 단지 앞에 있고 9호선 원촌역도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444가구 중 426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9호선 신반포역이 단지 앞에 들어선다. 두산중공업과 대림산업은 관심지역인 성동구 성수동 1가와 용산 신계동에서 하반기와 7월에 각각 200가구(총 567가구)와 344가구(총 699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9호선 주변 물량 중 서초동 삼호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스위트(9월 392가구 중 69가구 일반분양)도 눈길을 끈다. 동작구에서는 동부건설(9월에 흑석5구역 663가구 중 183가구분양), 삼성물산(11월에 본동5구역 523가구 중 242가구 분양), KCC건설(11월에 동작역에 2개 단지 324가구 분양)이 분양에 나선다. 동부건설은 9월에 공항시장역 인근에서 215가구 중 133가구를, 신방화역 근처에서 147가구 중 5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신규 분양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크게 비싸지 않는 환승역 주변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역의 대단지, 신설역사 주변 아파트를 눈여겨 봐야 한다”며 “입주시점에서 기존 아파트보다 가격이 10~15% 높게 형성되는 점을 감안해 분양가를 잘 따져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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