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전국 과학전람회 대통령상

김서지양·박시우교사 등 4명

왼쪽부터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서지양, 손현지양, 박시우 교사, 김형곤 교사.

제51회 전국과학전람회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 수상자로 학생 부문에서 김서지(광주 첨단초교 6년)ㆍ손현지(〃)양이, 교원ㆍ일반 부문에서는 박시우(51ㆍ전남 압해종합고 교사)ㆍ김형곤(53ㆍ순천고 교사)씨가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전국 시도 과학전람회에 총 4,011명이 참가, 총 2,349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대통령상 4명 등 29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 부문 대통령상을 공동 수상한 김서지ㆍ손현지양은 ‘곰개미의 먹이운반 습성에 관한 우리들의 탐구’라는 제목의 작품을 제출했다. 이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미들이 먹이를 옮길 때의 행동특성과 규칙을 탐구한 작품으로 생물의 기능적인 구조 이외에 물리적인 요소를 고려한 실험과 탐구를 병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원ㆍ일반부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시우ㆍ김형곤 교사는 ‘반사박막 제작과 그 활용을 통한 전자 오비탈 쇼(show)용 실험기구 개발’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알칼리 금속과 착화합물 내부의 전자흐름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 수 있는 장치로 학생들에게 과학현상을 탐구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등 교육현장에 직접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9일부터 오는 10월6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 전시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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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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