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와 지역 화장품 업계가 화장품산업을 인천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남동산업단지 화장품 전략 심포지엄 및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식의 핵심 내용은 남동산단 내에 전국 화장품 제조업체의 3분의1이 있지만 상호교류 및 연구개발 등이 미흡한 점을 극복하고 지역 내 같은 업종을 클러스터화 해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산단공 경인본부와 클러스터는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 애로기술 해결, 국내ㆍ외 마케팅, 판로개척에 따른 토털 마케팅 지원사업 등 기술과 경영을 망라한 종합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월 1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매월 또는 격월로 회원기업의 기술혁신 향상을 위한 기술과제 개발 세미나ㆍ포럼, 연 2회 워크숍 개최와 연 4회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참여기업의 다양한 애로기술 자문을 위한 전문가 풀 확대, 대상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과제발굴 및 지원, 코디네이터(멘토)를 통한 단기현장 애로기술 및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심명주 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장은 "최근 화장품 산업은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수출증가로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화장품 산업이 인천지역 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 향상과 기술적 자립을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