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1월에 국내 시장에 출시할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7인치 태블릿PC 가운데 처음으로 구글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탭이 구글의 공식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갤럭시탭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포함한 다양한 구글 서비스(검색, 지도 등)의 이용이 가능해졌다. 구글은 세계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에게 갤럭시탭의 7인치 WSVGA 해상도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 툴킷(SDK)을 배포, 갤럭시탭용 애플리케이션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출시 시점에 신문, 잡지, 교육, 내비게이션 등 갤럭시 탭에 최적화되고 국내 환경에 특화된 갤럭시탭용 애플리케이션 150여개를 제공하는 등 삼성앱스를 통해 갤럭시탭용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탭용 애플리케이션은 7인치 해상도에 최적화된 화질, 사이즈와 화면 분할 등 고해상도 대형 화면에 특화된 다양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소비자가 편리하게 갤럭시탭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