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차관, 靑방문등 은폐시도 의혹 “검찰 제대로 수사 안해”
권영세 ‘유전게이트’ 조사단장
김병기
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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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한나라당 러시아유전개발의혹 조사단장은 6일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청와대를 13차례나 방문하는 등 사건에 대한 은폐 시도 의혹이 있는데도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권 단장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와대 경호실 기록에 나타난 김 전 차관의 방문 일지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단장은 특히 “김 전 차관이 감사원 감사가 본격화 된 이후 김우식 비서실장과 김병준 정책실장ㆍ박정규 민정수석비서관을 각각 두 차례씩 만났지만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 단장은 또 해외에 나가있는 허문석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능하더라도 특검을 통해 광범위한 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5/06/06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