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기업 입사 신입직원 10명 가운데 2명은 30대로 나타났다. 또 지방대생도 전체의 40%를 넘어섰다.
채용포털 커리아는 공기업 5개사의 올 입사자 1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령자인 36세 남성을 포함, 30대가 20.3%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이 65.5%, 4년제 대학 재학생이 20.3%로 집계됐지만 고교 졸업자는 0.5%에 그쳤다.
대학 소재지는 서울이 45.4%로 가장 많았지만 경기도(9.2%)와 인천시(3.6%)를 제외한 지방 소재 대학도 41.8%로 서울지역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지방대생 비율은 기술직(53.9%)이 사무직(24.0%)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공기업 입사자의 토익 평균 점수는 869.4점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무직의 평균 점수는 906.4점에 달했다. 사무직의 경우 950점 이상자가 전체의 40.5%를 차지했다. 기술직은 사무직보다 60.5점 낮은 845.9점으로 나타났다. 또 신입사원의 77.7%가 1개 이상의 자격증(운전면허 제외)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