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銀 1분기 순익 1천817억원…86% 증가

기업은행은 올해 1.4분기 순이익이 1천81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6.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천449억원으로 54.8% 늘었다. 기업은행은 "부실 여신의 추가 발생을 억제하면서 우량기업의 대출을 확대한 결과, 대손충당금이 줄고 이자부문의 이익이 늘어나면서 수익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충당금 적립전 부문별 이익을 보면 이자부문이 4천638억원으로 예대마진 개선과대출 증가로 7.9% 증가했고 비이자 부문은 카드수수료 감소 등으로 10.6% 감소한 1천355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863억원이 줄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작년 동기 2.79%에서 2.42%로 낮아졌으며 연체율은 기업대출의 경우 2.77%에서 2. 04%로, 가계대출은 2.23%에서 1.26%로, 카드부문은 6.43%에서 3.32%로 각각 개선됐다. 이 은행 관계자는 "특히 신용카드부문의 자산건전성 개선과 흑자 전환이 이익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 카드부문에서만 1천억원이상의 순이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들어 총수신과 총대출은 각각 1조8천억원이 늘어나 3월말 현재 총자산은 80조원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22%,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 자기자본순이익률(ROE) 19%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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