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 섬마을 지붕 지중해처럼 채색키로

“지중해 연안의 분위기를 남도 섬에서 느껴보세요!” 관광객이 많이 찾고 항로 가시권에 있는 전남의 섬 마을 지붕에 색채가 입혀진다. 전남도는 산재한 섬을 관광상품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색채 디자인을 도입하고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진도군 관매도 관호마을(69가구)와 신안군 팔금도 원산마을(55가구)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들 마을의 지붕과 담장 등을 주변 풍광과 조화된 색으로 페인팅하는 것으로 지붕의 훼손이 심할 경우 시ㆍ군 부담으로 지붕개량사업도 병행하게 된다. 도는 5월초 색채 전문가들을 초청, 현장 답사를 한 뒤 자문을 받고 7월까지 색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섬 분위기와 정체성을 ‘지역색감’으로 표현함으로써 전남 섬 특유의 이미지를 만들고 향수를 자극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