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복싱 쿠바, 3체급 석권

복싱 강국 쿠바가 마리오 킨델란 등 세계적 복서들을 내세워 금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디펜딩챔피언인 킨델란은 30일(한국시간) 페리스테리올림픽복싱홀에서 열린 2004아테네올림픽 복싱 60kg급 결승에서 영국의 복싱 신동 아미르 칸을 30-22로 꺾고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얀 바르텔레미(쿠바)는 48kg급 결승에서 아타군 얄친카야(터키)를 21-16으로제치고 우승했다. 17세로 칸 보다도 6일 늦게 태어난 아타군은 터키의 역대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역시 쿠바의 기예르모 리곤데아욱스도 54kg급에서 보라포이 페치콤(태국)을 22-13으로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쿠바는 모두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종합1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앤드리 워드는 81kg급에서 마고메드 아리프가지예프(벨로루시)를 20-13으로 제압하고 '96애틀랜타 대회 이후 8년만에 미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30일 전적 △복싱 48kg급 1.얀 바르텔레미(쿠바) 2.아타군 얄친카야(터키) 3.저우시밍(중국) 세르게이 카자코프(러시아) △동 54kg급 1.기예르모 리곤데아욱스(쿠바) 2.보라포이 페치콤(태국) 3.아가시 맘마도프(아제르바이잔) 바호디리온 솔토노프(우즈베키스탄) △동 60kg급 1.마리오 킨델란(쿠바) 2.아미르 칸(영국) 3.세리크 옐레우프(카자흐스탄) 무라트 크라쳬프(러시아) △동 69kg급 1.바크티야르 아르타이예프(카자흐스탄) 2.로렌소 아라곤(쿠바) 3.김정주(한국) 올레그 사이토프(러시아) △동 81kg급 1.앤드리 워드(미국) 2.마고메드 아리프가지예프(벨로루시) 3.아메드 이스마일(이집트) 우트키르베크 하이다로프(우즈베키스탄) △동 91kg 이상급 1.알렉산데르 포베트킨(러시아) 2.모하메드 알리(이집트) 3.로베르토 카마렐레(이탈리아) 미첼 로페스(쿠바)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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