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MS社 게임기 출시…게임주 강세

온라인 기능 강화로 국내업체 수익 개선 기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신작 게임기 X박스360출시에 따른 기대감으로 게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웹젠,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써니YNK, 소프트맥스 등 게임주들이 전날 출시된 X박스360 게임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2%~6% 상승했다. MS사는 전날(미국 시간 기준) 기존의 비디오게임기(콘솔게임)에 온라인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작게임기를 출시했다. 이 신작게임기의 출시로 세계 게임시장의 주축인 콘솔게임과 우리 게임업체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PC 온라인용 게임시장이 통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게임시장은 플레이스테이션(소니)ㆍX박스(MS) 등 콘솔게임과 PC 온라인 게임(한국 업체)으로 크게 양분돼 있다. MS사의 신작게임기가 기존의 비디오게임에 온라인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앞으로 한국게임업체들을 겨냥한 공동제작, 지분참여, M&A, 해외합작법인 등 설립 등의 제안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블리자드 등 세계적인 PC 온라인 게임업체들도 기존 게임을 X박스용으로 전환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새 게임기 등장으로 우리 업체들도 세계 게임시장의 주류인 미국시장으로 진출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 앞으로 외국기업등과의 합작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출현하면서 국내 게임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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