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선 붕괴로 위축될 것 같았던 투자 심리는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700선을 회복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최근 나타나고 있는 700선에서의 매매 공방은 상승의 마무리 국면이라기보다는 상승 추세에서의 숨고르기로 이해되는데 숨고르기 폭이 크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장세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투자 격언에 '반락이 얕으면 큰 시세가 온다'라는 말이 있다. 조정 국면에서 되돌림 폭이 적으면 그 만큼 대기 매수세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반등하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6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한 670선이 조정의 마지노선이라고 볼 때 700선에서 나타나고 있는 강한 하방경직성은 얕은 반락을 반증하고 있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