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허 국제조사' 특허청에 의뢰 봇물

3M·MS등 다국적 기업들 1분기에만 570건

3Mㆍ마이크로소프트(MS)사 등 다국적 글로벌 기업들이 너도나도 특허 국제조사를 한국에 맡기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 말 현재 한국특허청에 의뢰된 외국의 특허 국제조사 건수는 570건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특허 국제조사 의뢰건수 735건의 77.6%에 달하는 규모다. 이중 3M이 214건을 조사의뢰한 것을 비롯해 MS가 169건, 톰슨이 14건을 각각 조사의뢰하는 등 다국적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특허청에 특허 국제조사를 의뢰하고 있다. 김영민 특허청 고객서비스본부장은 “한국특허청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9.8개월의 특허심사 처리기간을 달성하는 등 심사 처리기간이 빠를 뿐만 아니라 조사비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해 글로벌 기업들의 조사의뢰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허 국제조사=기업들이 국제특허출원을 하면서 선행기술 존재 여부 및 특허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조사기관으로 인정된 각국 특허청에 조사의뢰하는 것.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