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는 보이지 않고 나이트클럽 등의 조명 아래에서만 볼 수 있는 자외선 문신이 미국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밀워키 저널 센티넬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신방식은 불가시광선(black light) 조명 아래서만 네온처럼 빛을 발해 ‘불가시광선 문신’, 혹은 ‘UV 문신’으로 불리고 있으며 5년전 등장한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이들은 UV 잉크를 이용해 등과 어깨, 팔, 팔목 등은 물론 종아리와 입술 등에까지 각종 문구와 그림 등을 문신하고 있다.
콜럼부스에서 문신상을 경영하고 있는 윌리엄 셔바스는 “완전히 UV 문신을 이용해 일반 조명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문신과 UV 문신을 섞어 특수효과(?)를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