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과 대형세단 체어맨이 태국 자동차시장에 첫 진출한다.쌍용차는 13일 현지 수입 판매법인인 쌍용 타일랜드 컴퍼니와 렉스턴 및 체어맨에 대한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께 현지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오는 11월 29일 개막되는 `태국 오토 엑스포 2003`에 렉스턴과 체어맨을 출시, 사전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그 동안 태국 시장에서 벤츠 현지판매법인 등을 통해 무쏘와 이스타나를 현지 판매해왔다”며 “지난 6월 쌍용 타일랜드측과 정식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