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매각 입찰 참여
KB금융지주·이트레이드증권·르네상스PEF 등 참여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이상훈 flat@sed.co.kr 기자 @sed.co.kr
유진투자증권 매각 입찰에 KB금융지주와 이트레이드증권, 르네상스PEF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마감일인 이 날까지 이들 3개사가 유진투자증권 매각을 추진 중인 유진그룹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 후보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KB금융은 이 날 오전까지만 해도 응찰에 포기했다는 소문이 시장에 돌았다. 유진 측이 원하는 인수가(1,500억~1,800억원)가 너무 높다는 판단에 내부에서도 찬반의견이 엇갈렸다는 후문이다.
KB금융은 여전히 “싸게 인수한다”는 원칙이 확고하다. 일종의 ‘하한가 매수’ 전략으로 하한가에 매수주문을 넣은 후 가격이 급락한다면 인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른 입찰자가 포기하거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바닥에 그물을 쳐 놓은 것으로 실제 유진투자증권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 유진그룹 임원은 “매도자는 높은 가격에 물건을 파는 것이 목표”라며 “인수자의 경영능력과 잠재력도 중요하지만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곳이 인수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트레이드 측은 “최근 온라인 증권사에서 종합증권사로 변신한 여세를 몰아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르네상스PEF는 대우증권과 웅진캐피탈이 각각 절반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날 인수후보가 드러나면서 유진투자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7.19% 하락한 1,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은 1.24% 하락했지만 이트레이드증권은 4.8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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