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제유가> 부시 고유가대책 발표로 하락

조지 부시 미 대통령 고유가 대책을 내놓음에 따라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에 비해 45센트, 0.6%가 하락한 배럴 당 72.88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부시 대통령이 전략유 비축을 잠정중단하는 동시에 정유사들에 대한 폭리 여부를 지시했다고 밝힌 데 힘입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부시 대통령이 내놓은 고유가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란, 나이지리아 사태로 불거진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를다소 진정시키는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시장에 대한 석유공급을 늘리기 위해 전략유 비축을 잠정중단시키는 한편 고유가 속에 거액의 순익을 올린 정유사들의 폭리 여부에 대한 조사를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 등 관계 부처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32센트,0.4%가 오른 배럴 당 73.3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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