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통신업계 '팸토셀 기술' 개발 박차

KTF, 화웨이와 공동연구 양해각서… SKT 용산등에 서비스망 구축

SK텔레콤과 KTF가 차세대 통신기술 가운데 하나인 펨토셀(Femtocell)을 상용화하거나 개발에 나서는 등 유무선 컨버전스 기반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F는 세계적인 펨토셀 장비 생산업체 화웨이와 펨토셀 기술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TF는 이를 계기로 원가절감과 기술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유무선통합(FMC: Fixed Mobile Convergenc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강상용 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옥외 기지국과 케이블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자원절감과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를 통한 그린 IT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펨토셀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용 펨토셀을 상용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PT/엑스포 콤 차이나 2008’에서 첫 선을 보였다. SK텔레콤은 현재 본사와 서울 코엑스, 용산전자상가, 테크노마트 등 서울 지역 대형 건물 10곳에 펨토셀 서비스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인 펨토셀은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절감하면서 주파수 부하를 줄이고 통화 품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펨토셀은 건물내에 설치할 수 있어 음영지역을 없애고 유ㆍ무선 컨버전스 서비스를 위한 실내 통신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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