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09년 철도사업비 67% 상반기 집행

"국가적 경기부양에 동참"<br>철도公, 2009년예산 30% 증액… 11만명 고용창출 기대도


2009년 철도사업비 67% 상반기 집행 "국가적 경기부양에 동참"철도公, 2009년예산 30% 증액… 11만명 고용창출 기대도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내년도 철도 건설투자 예산이 올해보다 30% 이상 증가된 데 이어 상당수 사업에 대한 계약이 연내 추진되는 등 조기 집행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국내 건설경기 부양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증액된 철도SOC예산의 조기집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예산 조기집행으로 경기부양 앞장=공단은 내년 상반기 집행예산 4조524억원 중 50.8%(2조587억원)를 1ㆍ4분기에 집행하고 내년도 사업예산 6조987억원 중 57.6%(3조5,125억원)에 대한 공사계약을 연내 체결, 국가적인 경기부양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공단은 고속철도 건설 등 계속비 사업 16개 공구 등 61개 공구 1조6,764억원에 대한 사업계약은 올해 안에, 잔여 공구는 발주 준비를 신속하게 마쳐 내년 1월 중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도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비 1조4,309억원 중 7,534억원을 올해 집행하고 장항선 개량사업 예산 1,320억원 가운데 1,024억원에 대한 계약을 연내 추진한다. 또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비 2,925억원 중 1,565억원을 연내 집행하고 덕소~원주 복선전철 사업비 1,108억원과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사업비 3,294억원 중 1,851억원에 상당하는 공사계약도 오는 30일 이뤄진다. 호남고속철도 19개 공구와 성남~여주 4개 공구 등 내년 신규 착공 6개 사업 44개 공구의 경우 인ㆍ허가 및 계약행정 소요기간 단축 등을 통해 내년 2~3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선 복선전설 사업 등 내년에 신규 착수 예정인 조사설계 사업에 대해서는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병행 실시하고 실시설계와 실시계획승인을 병행 추진해 착공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 참여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현행 20~50%인 선지급금 의무지급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하는 한편 지급된 선지급금이 현장에서 공사비ㆍ자재비 등으로 전액 지불되도록 할 계획이다. ◇11만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공단은 내년 대규모 철도 건설사업 시행으로 연간 1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1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자체가 시급하다고 요청한 철도 건설사업을 조기에 완공하면 지역의 생산력과 물류 효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용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계획처장은 "30% 증액된 철도 건설예산을 조기에 집행,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철도 인프라 조기 구축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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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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