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목표가 동시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동시에 상향했다. KTB투자증권은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8만5,000원(전일종가 7만1,5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8,000원에서 8,500원(7,11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 했다. 투자의견은 둘다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 2분기 국제여객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6% 증가하고, 화물 매출액 역시 77%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594억원에서 2,574억원으로 61.4%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상향 폭이 큰 이유는 매출액을 4.9% 상향조정하고 유류비 추정치도 낮추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국제여객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41% 증가하고, 화물 매출액은 73%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59억원에서 1,270억원으로 32.3%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6월 화물수요의 작년 동기대비 증감률이 5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마일리지 충당부채 증가가 불가피하는 등 잠재적 위험요소는 아직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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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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