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건설 실무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추진위 제7차 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건설 실무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추진위는 이번 회의에서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선정한 뒤 과제별 논의방향과 범위, 향후 대책 등을 확정하게 된다.
논의대상 과제로는 신행정수도 광역도시계획 수립, 도시설계 국제현상공모, 주민보상 대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현상공모의 경우 당초 오는 9월 중 응모자 등록을 실시하고 내년 2월까지 작품을 접수한 뒤 내년 3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신행정수도 예정지의 범위가 구체적으로 확정된 뒤 실시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이제는 신행정수도 예정지를 중심으로 각종 실무대책을 본격 추진해나갈 단계”라면서 “신행정수도 건설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작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동시에 홍보활동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