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타이어 매각 MOU 체결

JP모건-칼라일과 20대80 법인 신설키로금호그룹이 JP모건-칼라일 컨소시엄과 금호타이어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호는 27일 JP모건-칼라일 컨소시엄과 20대 80 비율로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MOU를 체결했다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당초 예정보다 열흘 이상 늦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본계약 체결시기도 5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MOU에 따라 설립되는 신설법인은 금호산업 타이어 사업부분을 이전 받게 되며, 회사의 경영권은 금호측이 그대로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금은 13억~15억달러 수준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른 시일내 추가 실사 작업에 들어간 뒤 본계약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본계약때까지 소요되는 회계실사와 법무 비용 등 인수 비용(20억~30억원)은 전액 금호측이 분담키로 했다. 금호산업 타이어부문은 자본금 1,250억원에 2001년 매출 실적 1조4,100억원, 종업원 6,000명에 이르며 연간 3,3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세계 10대 타이어 업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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