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장남 건호(30)씨의 부인 배정민(27)씨가 임신 3개월째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1946년 생인 노 대통령은 환갑이 되기 전인 내년 초에 할아버지가 될 예정이다.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며느리의 임신 소식을 듣고 대단히 기뻐하며 주치의를 통해 주의할 점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LG 전자에 근무하는 건호씨는 주말이면 청와대에 종종 들려 노 대통령 내외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