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북부·동부지법원장도 사표… 내달 고위법관 인사폭 커질듯

대법원은 김경종 서울북부지법원장(56•사법연수원 9기)과 길기봉(57•연수원 10기) 서울동부지법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법원장과 길 법원장은 연수원 9•10기로 연수원 11기인 이인복 춘천지법원장이 내달 퇴임하는 김영란 대법관의 후임으로 낙점되면서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려고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법원장의 대법관 임명제청과 맞물려 예고됐던 고위법관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지법원장과 길 지법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되는 자리는 서울북부•서울동부•춘천지법원장 등 3개로 늘어나게 됐다. 후임 지법원장으로는 연수원 11기 고위법관 중 서기석, 윤재윤, 고영한 등 서울고법 부장판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법원은 오는 8월 9일자로 고위법관 인사를 단행키로 했으며, 후속 고법부장 인사는 승진 없이 전보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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