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姜건교, 아들 인사청탁 한적없다"

건교부, 공식 해명나서

"姜건교, 아들 인사청탁 한적없다" 건교부, 공식 해명나서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의 아들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건교부는 27일 공식 해명자료를 내고 "강 장관은 인사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날 "강 장관 아들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채용은 해당 청이 정한 정당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면서 "강 장관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어떠한 청탁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건교부는 이어 "현재까지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강 장관이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 출석요구나 조사협조 등 어떠한 조치도 요구받은 적이 없다"면서 "인사청탁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는 명백한 오보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의 아들 강상균(37)씨도 이날 "가친이 인사청탁을 한 적이 없으며 이와 관련해 나와 가친이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며 인사청탁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강씨는 또 "오늘(27일) 제 가친은 사직서를 내시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교부는 "아들로서 아버지의 괴로운 심경을 그런 식으로 표현한 것일 뿐 별다른 의미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강 장관은 지난 2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9년 처제와 고교동창이 공항 주변 땅을 샀다는 논란에 대해 자신과 전혀 무관한 개별적 사적 행위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처제가 땅을 산 것은 계약 이후에 들었고 동창의 땅 매입 여부는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강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유엔환경과 개발장관회의' 참석 등 외부일정을 취소했으나 오후로 잡혀 있던 간부회의 시간은 오전으로 앞당겼다고 이날 밝혔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5-03-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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