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체에너지 3大사업단 공식출범

수소ㆍ연료전지-태양광-풍력분야 5년간 2,500억 투자

홍성안박사 김동환교수 이수갑교수

미래의 핵심 대체에너지인 수소ㆍ연료전지 및 태양광, 풍력 등 3대사업 분야 사업단이 19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이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된 사업단 출범식에서 각 사업단장에는 수소ㆍ연료전지 분야에 홍성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태양광 분야에 김동환 고려대 교수, 풍력은 이수갑 서울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산업자원부는 이날 3대 사업단의 운영계획을 함께 발표하고 올해 371억원을 포함, 향후 5년간 약 2,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단일사업으로는 최대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사업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11개 신ㆍ재생에너지원 중 기술중요성이 크면서 연평균 20~30% 급성장하고 있는 수소ㆍ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3대 분야를 집중육성키로 하고 사업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에 다르면 정부는 2012년까지 ▦수소ㆍ연료전지 분야에서 연료전지자동차 3,200여대, 수소충전소 설치, 전력용 연료전지 300기, 가정용 연료전지 1만기를 ▦태양관 분야에서 주택용 10만기, 건물용 700기, 산업용 1,400기를 ▦풍력 분야는 해상풍력 680MW, 육상풍력 1,570MW 등 총2,250MW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측은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며 과제에는 기술개발 뿐 아니라 표준화, 성능평가 등 기반조성사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관련분야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수소ㆍ연료전지 분야=임태원 현대자동차 연료전지개발팀장, 임희천 한국전력 책임연구원 ▦태양광 분야=안병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이박일 ㈜포톤반도체에너지 대표이사 ▦풍력분야=전중환 포항공대 교수, 공창덕 조선대 교수가 각각 산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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