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10월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 대상인 경기 안산 상록을 지역의 후보로 송진섭 전 안산시장을 확정했다고 장광근 사무총장이 밝혔다.
또한 경기 수원 장안 재선거 후보로는 박찬숙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사무총장은 수원 장안 재선거와 관련, "8명의 예비 경선자를 4배수로 압축해 여의도연구소를 포함한 4곳을 통해 여론조사를 마쳤고 그 결과가 오늘 공천심사위에 보고됐다"면서 "박 전 의원이 다른 3명의 신청자보다 23.0∼29.8%포인트 격차로 가장 앞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정치 신인에게 한 차례 더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박 전 의원과 정치 신인인 박흥석 화성문화재단 이사 등 2명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을 이번주 중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전날 10월 재선거 대상으로 확정된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과 관련, 28일까지 공고에 이어 28∼29일 후보자 신청접수, 30일 면접심사, 추석 이후 여론조사 실시 등을 통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