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28일 일본 스미토모은행으로부터 5,000만달러의 장기자금을 차입한다.
경남은행이 보유한 국공채에 스미토모은행이 질권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이번 차입은 3년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표면금리 리보+0.75%, 기타비용0.2%로 총비용 기준으로 가산금리가 0.95%에 달한다.
또 매년 빌린 돈을 미리 상환할 수 있는 풋옵션과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콜옵션이 모두 부가됐다. 조달한 자금은 외채상환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외화대출금 등으로 활용된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4/27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