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21P 급등 757P

종합주가지수가 10일 미국ㆍ일본등 해외증시의 상승세와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하며 750선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1.73포인트(2.95%) 오른 757.89포인트로 마감, 지난달 18일이후 거래일수로 15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56포인트(1.21%) 상승한 47.00포인트로 마쳤다. 이날 주가상승은 프로그램 매수세를 앞세운 외국인 매수세가 이끌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다시 1,900선을 회복한데다 일본증시도 2% 넘게 급등하자 종합주가지수는 줄곧 강세를 유지했다. 여기에 정부가 증권ㆍ투신사 사장단의 건의를 받아들여 강도높은 증시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점도 상승 폭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는 2,966억원, 외국인 순매수는 3,800억원에 달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은 예상과 달리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음식료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의 지수가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1만6,500원(3.85%) 오른 44만5,000원까지 상승했다. 한편 채권금리는 전일 콜금리 동결 영향으로 약세였으며 원ㆍ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관련기사



조영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