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축구 '가시밭길 대진'
2000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11월13~26일·이란 테헤란)에 출전하는 한국의 대진이 가시밭길이다.
98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4일 밤(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진 추첨에서 B조 1번시드를 받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 쿠웨이트, 일본과 함께 예선 리그를 벌이게 됐다.
주최국 이란은 A조 1번시드를 받아 중국, 태국, 파키스탄, 오만과 일전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한국과 함께 본선 진출을 다툴 일본,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은 모두 아시아 정상급 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한국이 4강에 오르기까지는 만만찮을 전망이다.
한국은 13일 이라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쿠웨이트,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 21일 일본과 각각 대결하고 4강에 오를 경우 24일 준결승전, 26일 결승전 혹은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입력시간 2000/10/05 18:05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