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사막서도 터진 애니콜 '귀한 생명 구했다'

애니콜만 통화기능 발휘<br>고비사막서 부상 중국인<br>구조대와 연락 목숨건져


사막서도 터진 애니콜 '귀한 생명 구했다' 애니콜만 통화기능 발휘고비사막서 부상 중국인구조대와 연락 목숨건져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삼성 애니콜은 구세주(?)’ 사막 한가운데서 사고로 고립됐지만 여러 대의 휴대폰 가운데 유일하게 통화기능을 발휘한 삼성 휴대폰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례가 뒤늦게 확인됐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신장 자치구에 사는 아디리((阿地力ㆍ36)씨는 최근 ‘사막 한가운데서 여러 대의 휴대폰 가운데 삼성 애니콜만 정상적으로 작동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는 내용의 감사 e메일을 삼성전자 중국법인 홈페이지(www.isamsung.com.cn)에 보냈다. 아디리씨는 지난해 12월 친구 두 명과 함께 차를 타고 고비사막 부근의 톈산(天山) 아래를 지나던 중 타이어가 터지면서 도로 옆 골짜기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친구 한 명이 크게 다쳤으나 주변에 인가는커녕 지나가는 차량마저 없어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이었다. 세계 유명업체의 휴대폰을 사용하던 친구 두 명이 구조대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해당 휴대폰은 신호조차 잡지 못했다. 하지만 아디리씨의 삼성 애니콜(SGH-T108ㆍ사진)은 정상적으로 작동해 친구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아디리씨는 “지난 5일 우연히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뒤늦게나마 이렇게 감사의 편지를 쓰게 됐다”며 “그 사건이 일어난 후 삼성 애니콜 홍보대사처럼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애니콜 AS센터에는 ‘자동차가 깔고 지나가 완전히 부서진 애니콜이 신기하게 정상 작동된다’는 제보가 접수되기도 했다. 또 애니콜 휴대폰은 오랜 시간 눈 속에 파묻혀 있다가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가 하면 화재가 난 가운데에도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해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입력시간 : 2005/12/21 17:2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