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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사진) 열린우리당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뽑혔다. 김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141명 중 88명의 찬성으로 49표를 얻은 배기선 의원을 3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선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선출로 여야 모두 새로운 원내지도부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정국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김대중ㆍ노무현 두 대통령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선거기획을 총괄했던 전략 기획통으로 국민의 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