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풍성 33A형 2,073대 1 '최고'

판교 청약마감…서울·수도권 1순위 경쟁률 평균 781대1


판교 신도시 중소형 주택 분양에 모두 47만명이 참가했으며 최고 청약 경쟁률은 2,073대1로 집계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월4일자 서울경제 지면을 통해 공개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판교 신도시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 9,428가구의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민간분양 서울ㆍ수도권 1순위 경쟁률이 평균 781.7대1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민영주택 분양에 참가한 청약자는 수도권 1순위 예ㆍ부금 가입자(217만명) 4.8명 중 1명꼴인 45만666명(20.8%, 특별공급 1,738명 제외)이며 공공분양ㆍ공공임대ㆍ민간임대 청약자는 1만5,125명이다. 청약 결과 무주택 최우선(40세 이상, 10년 무주택)은 411가구를 모집한 성남 지역이 18.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939가구를 모집한 서울ㆍ수도권은 50.4대1이었다. 무주택우선(35세 이상, 5년 무주택)은 349가구를 모집한 성남 지역이 44,7대1, 812가구가 배정된 서울ㆍ수도권은 130.1대1이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참가한 일반1순위는 성남 지역에서 246가구 배정에 4만8,156명이 몰려 259.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573가구가 배정된 서울ㆍ수도권은 29만4,820명이 청약해 무려 781.7대1에 달했다. 민간분양 중 일반1순위 청약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풍성주택 33A형으로 75가구 분양에 15만5,509명이 신청, 2,073대1을 기록했고 대광1단지 23평 A형(1,415대1), 한림 34평 E형(1,076대1), 건영캐스빌 33평(1,059대1) 등도 1,000대1을 넘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성남 거주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한성필하우스 32평 D형으로 3대1이며 대광32평형(211대1), 한성 32평D형(249대1)ㆍB형(262대1)도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는 5월4일 서울경제 지면을 통해 처음으로 발표된 뒤 오후에는 분당 모델하우스에 공고된다. 오류 방지를 위해 전화 응답과 인터넷 공개는 하지 않는다. 또 베일에 가려졌던 모델하우스는 이날 이후 일주일간 당첨자에 한해 공개된다. 계약일은 5월10~12일(건영ㆍ대광건영ㆍ한성), 10~15일(EGㆍ풍성ㆍ한림), 29일~6월12일(공공임대), 29일~6월15일(공공분양)이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이번 판교 분양은 10년 전매제한, 당첨 후 자금출처 조사 등의 조치로 예상보다 경쟁률이 낮았다”며 “분양과정에서 나타난 민간임대주택 보증금 문제를 비롯한 개선사항과 성과를 분석해 8월 중대형 분양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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