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바르셀로나, 국왕배 8강 좌절

스페인프로축구 명가 바르셀로나가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의 골 침묵 속에 코파 델 레이(국왕배) 8강 진출 실패의 쓴맛을 봤다. 지난 시즌 국왕배 우승팀인 바르셀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국왕배 16강 2차전 원정에서 후반 19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 세비야와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1차전 홈경기 때 2골을 내준 탓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11일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아르헨티나 특급 공격수 메시는 골대를 때리는 불운과 세비야 골키퍼 안드레스 팔롭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리버풀이 2부 리그 레딩 FC에 발목을 잡혀 축구협회(FA)컵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레딩과 연장 접전 끝에 1대2로 역전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3일 3부 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에 0대1로 진 데 이어 리버풀도 하위리그 팀 반란의 희생양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유와 리버풀이 나란히 FA컵 4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59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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