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자가 지켜본 역사적 인물

■ 내가 스친 역사들 (박용배 지음, 따뜻한손 펴냄)


40년 넘게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박용배 전 한국일보 편집담당 상무가 일선기자로서 현장에서 지켜본 역사적 체험을 담아낸 '내가 스친 역사들'을 펴냈다. 1960~1970년대 독재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존재로 서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장준하 사상계 발행인 등 격동의 시대에 한 획을 그었던 역사적 인물들의 자취를 체험적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ㆍ리영희ㆍ조갑제ㆍ강준만 등이 쓴 관련 책을 인용해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저자가 고교시절부터 알고 지낸 장준하씨는 일선 기자의 취재 대상으로의 만남을 이어가며 그를 지켜 본 기록을 담았다. 그 밖에도 역사속 중심 인물인 장기영 전 부총리를 비롯 김창열 전 한국일보 국장 등 언론계 주요 인물 들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저자는 현장 기자로 활동했던 과거의 기억을 더듬고 다양한 자료를 참고해 한국 현대사의 또 다른 모습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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