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지영은 누구

한국여자오픈서 첫승…신예불구 배짱 두둑

85년 12월 2일 생으로 채 스물이 되지 않은 이지영은 올해 KLPGA정회원이 된 루키. 7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때인 9세까지 수영을 했으며 골프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살을 빼기 위해 시작했다. 2003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고 2004년 KLPGA 2부 투어인 제니아 투어에서 뛰었다. 제니아 투어 상금랭킹 14위와 평균타수 72.50으로 ‘평균 75타 이내’의 규정을 통과하며 프로 테스트 없이 정회원이 됐으며 시드전에서 1위를 기록, 올 시즌 전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170cm, 75kg의 거구에서 뿜어 나오는 평균 270야드의 드라이버 샷이 장기이며 체구가 크지만 부드러운 몸놀림과 리듬감 역시 일품이다. 승부욕과 신예답지 않은 두둑한 배짱도 장점이다. 시즌 첫 경기였던 싱가포르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으나 5월 국내 첫 대회였던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일약 신데렐라가 됐으며 이후 10위내 입상이 없었지만 매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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