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알몸 뉴스' 비공개 테스트 시작… 수위는?

네이키드뉴스 코리아 설립… 23일 론칭


앵커들이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naked news)'가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네이키드 뉴스는 17일 국내 지사인 네이키드뉴스 코리아 설립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23일 발표회 일정을 공개했다. 네이키드 뉴스는 강남 역삼동에 본사 사무실을 두고, 구로구 구로디지털 단지에 촬영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또 방송 전문 스텝들을 채용해 국내 정서에 맞는 뉴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획과 사전 제작을 진행하고, 내부 비공개 테스트도 시작했다. 요아브 시나이 네이키드뉴스 대표는 "어느 국가보다 우수한 IT 인프라와 높은 수준의 네티즌 문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네이키드뉴스는 숨김 없는 대담하고 솔직한 뉴스를 추구하는 미디어"라며 "네이키드라는 형식의 차별성 뿐만 아니라 이슈에 대한 가감 없는 분석으로 뉴스 내용에 있어서도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키드 뉴스는 여성 앵커들이 알몸으로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등 전 분야의 정통 뉴스를 진행하는 파격적인 형태로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99년 최초로 영문 인터넷방송을 통한 뉴스서비스를 실시해 지난 10년간 TV와 모바일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왔다.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의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키드 뉴스는 오는 23일 론칭 발표회 때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과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인데, 국내 서비스의 노출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