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인 인치 네일스ㆍ킨 이어 림프 비즈킷까지…

ETPFEST 역대최강 라인업 화제

나인 인치 네일스, 킨, 림프 비즈킷(위부터).

다음달 15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 ETPFEST 2009가 역대 최강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14일 세계 최정상급 밴드인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이 ETPFEST 2009 페스티벌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뉴 메탈(Nu Metal) 밴드인 림프 비즈킷은 서태지와 한무대에 선 바 있는 콘(KoRn)이 발굴한 밴드로도 유명하다. 콘과 함께 뉴 메탈을 널리 알린 밴드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3,3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팔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2004년 내한공연에서도 폭발적인 노래실력과 무대매너를 보여준 바 있다. 최근에는 오리지널 원년 멤버가 다시 모여 '언퀘스처너블 트루스 파트2(The Unquestionable Truth Part 2)'라는 리믹스 음반을 발매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웨스 볼랜드는 지난해 ETPFEST에 출연한 마릴린 맨슨 밴드 기타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와 킨(Keane)에 이어 림프 비즈킷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올해 ETPFEST는 역대 최강의 라인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드라이너(무대의 중심이 되는 팀)급 밴드가 당일 한 무대에 집결하는 일은 해외 록페스티벌에도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40∼50%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 음악팬들을 위한 투어버스도 마련했다"면서 "음악팬들이 온전히 '음악 바캉스'만을 즐길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배려한 만큼 올해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ETPFEST의 창시자인 서태지의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서태지컴퍼니 측은 "전국투어에 매진 중이며 아직까지 ETPFEST 출연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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