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멀티기능 문화카드 속속등장

멀티기능 문화카드 속속등장 멀티기능을 갖춘 문화카드 발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ㆍ국민 등 카드사들은 연말을 맞아 토털 문화할인서비스를 내세워 공연 할인, 무료 테마여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문화전용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LG캐피탈은 지난 7월 '아펠스포츠-LG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공연문화 서비스카드인 '아이리스클럽-LG카드'를 새로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아이리스클럽카드는 연회비 1만원으로 각종 영화, 공연, 이벤트 등을 50%수준의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온라인 가입시 첫해 연회비를 면제받게 된다. 아펠스포츠- LG카드 회원은 서울ㆍ경기지역에서 열리는 프로야구나 농구, 축구경기를 20~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또 국민카드는 문화전문업체인 밀레21과 제휴관계를 맺고 지난 6일 '밀레 21 문화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공연이나 연극, 미용성형, 여행, 스포츠 관람, 어학원 등을 이용할 경우 최고 50%의 할인혜택을 받게 되며 카드이용 회원중 매년 60여만명을 추첨해 국내외 테마여행 등 각종 문화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밀레카드는 포인트 적립제도를 채택해 신규 가입시 회원 모두에게 3만원을 지급하며 매달 1만명에게 무료로 음악CD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신한 프리스포츠카드'를 내놓고 각종 운동경기의 입장료를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카드회원들의 욕구가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틈새시장을 겨냥한 맞춤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여가활동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같은 문화카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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