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위원장 김문수)는 6일 대구 수성을, 경북 경산ㆍ청도, 영천 등 3개 선거구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천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당 공천심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4일 실시한 공개 면접과 토론 결과를 토대로 선거구별로 후보를 2~3명으로 압축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역별 여론조사 대상자는
▲대구 수성을 박세환 의원, 주성영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 주호영 변호사
▲경산ㆍ청도 조건호 전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최경환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영천 문덕순 ㈜동부레미콘 대표, 이덕모 변호사 등이다.
공천심사위는 또 단수후보를 결정하지 못해 `계속심사` 지역으로 분류한 50개 지역구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으나 후보 압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