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EA 타임] 러 우주정거장 미르호 우주호텔로 변신

미국의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월드 앤더슨(46)은 미르호를 2,100만달러에 14년간 임차, 초호화판 우주호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5일 보도했다.앤더슨은 이를 위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미르사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이미 사장까지 선임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아직 러시아측과 공식적인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초의 우주선이 빠르면 연말까지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첫번째 여행비용으로 4,000만달러를 받고 그 후엔 2,000만∼2,500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6년 발사된 미르호는 러시아의 재정 파탄으로 운영비를 제대로 조달할 수 없어 지난해 퇴역될 운명에 처해졌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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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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