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러시아, 은행 통화계약 채무불이행 선언 지시

러시아 중앙은행은 12일 각 시중은행에 대해 통화선도계약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도록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은행들은 일정한 범위의 통화 선물과 스왑 및선도계약에 대한 "지급을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같은 명령은 "러시아 연방과 투자자들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단기국채(GKO)와 재정차관(OFZ)의 재조정 협상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지난 8월17일 2천5백억 루블(160억달러) 규모의 국내 채권시장을 동결시킨 이후 국내외 투자가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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