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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미국의 로이 J 글라우버(80)와 존 L 홀(71), 독일의 테오도어 W 헨슈(63)는 세부 연구 분야는 다르지만 광학기술의 정확성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글라우버 하버드대 교수는 양자광학 이론을 이용해 빛의 결맞음 이론을 정립했으며 홀과 헨슈 독일 루드비히 막시밀리안대 교수는 레이저 기반 정밀분광학 발전에 공헌했다. 레이저와 GPS 기술 등을 보다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기반기술인 셈이다. 글라우버 교수는 지난 2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대에서 물리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같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홀은 34년 미국 덴버에서 태어나 카네기공대에서 물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의 선임 과학자이자 콜로라도대 공동연구소(JILA) 펠로로 활동하고 있다. 41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출생한 헨슈 교수는 하이델베르크대에서 물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일 막스플랑크 양자광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루드비히 막시밀리안대에서 물리학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