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광부, 컨텐츠개발 전문회사 설립

문광부, 컨텐츠개발 전문회사 설립 문화관광부는 디지털 문화 콘텐츠 산업을 지식기반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반기중 자본금 2,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개발 전문회사인 '코리아 뮤지엄'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우리 말과 글의 해외보급 확대를 위해 '한국어 해외보급재단'을 설립하고 우리 문학의 해외 소개와 노벨문학상 수상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이달 말 '한국문학번역원'을 설립, 운영하기로 했다.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해 업무계획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장관은 "2005년 방송채널 1,000개, 인터넷 인구 3,000만명 시대에 대비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수원(게임), 부천(만화 영상), 광명(음악) 등 지역별 첨단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문화산업 진흥기본법의 전면 개편과 방송광고 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문화콘텐츠 엑스포와 사이버 게임월드개최 ▦방송소프트웨어 뱅크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한도 남북협력 확대에 관심이 많다"면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남북 문화장관회담을 빠른 시일내에 개최, '남북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서울-개성-평양-묘향산, 속초- 나진-칠보산 코스 등 남북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한편 2002년 월드컵의 남북한 분산개최도 논의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국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5월부터 '국민관광상품권'의 발행 ▦지역별 문화유산 해설사를 내년까지 1,000명 양성 ▦고양시 일원에 터 30만평, 객실 8천실 규모의 대단위 숙박단지 조성 ▦인천 중구 지역 관광특구 지정과 차이나타운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박연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