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C&그룹 전ㆍ현직 임원 6명 구속

C&그룹 비자금 조성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을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20일 임병석 회장의 각종 비리에 연루된 임 회장의 삼촌인 임갑표(62) 수석부회장 등 전ㆍ현직 임원 6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사람은 임 부회장과 박명종(58) 전 C&우방 대표이사, 박택춘(49) 전 C&중공업 사장, 정영제 전 C&선박금융 대표, 박준호 전 진도F& 대표, 유해기 전 C&상선 대표 등이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임 회장과 공모해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거나 부실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그룹 임원 최모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도주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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