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당진에 560만㎡규모 대형산단 만든다

송산 2·3·4단지 통합해 현대제철 연관단지로 활용

560만여㎡(170만평) 규모의 대형산업단지가 충남 당진에 조성된다. 충남 당진군은 17일 그동안 지방산업단지로 추진해 오던 송산 2,3,4단지를 통합, 총 560만5,905㎡ 규모의 송산 제2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진군에 따르면 송산 제2일반산업단지는 인접한 현대제철 등의 철강관련 연관단지로 이용될 예정이며 충남개발공사(대표 홍인의)와 ㈜엠코(대표 김창희)가 공동 시행하게 된다. 송산 제2일반산업단지는 산업지구(493만1,325㎡)와 주거지구(67만4580㎡)로 구성된다. 산업지구의 경우 산업시설용지가 전체면적의 59.7%인 334만5,832㎡를 차지하게 되며 복지ㆍ문화시설이 자리잡는 지원시설용지는 12만519㎡, 매립장과 주차장, 치안센터 등의 공공시설용지는 77만3,048㎡, 공원 녹지공간은 70만4,879㎡ 등을 차지한다. 당진군은 송산 제2산단에 현대제철 및 동부제강, 동국제강, 휴스틸 등 철강산업과 연관되는 1차 금속업종과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당진군은 주민설명회와 지방ㆍ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 산업단지 지정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실시계획 승인과 보상협의 등을 거쳐 오는 2009년 하반기 단지개발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당진군 관계자는 “그 동안 주거단지 조성 문제에 걸려 2,3,4산단의 지방산업단지 지정 승인이 유보됐다”며 “이제 산업 용지 및 주거공간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계획적인 신도시가 탄생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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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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