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순금로고 휴대폰' 궈후청에 500만원 낙찰




LG전자가 특별제작한 금장(金裝) 휴대폰이 경매에 나와 홍콩 영화배우 궈후청(郭富城)에게 팔린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LG전자는 순금 로고를 박아 소량 제작했던 3세대(3G) 휴대폰(LG-U8120ㆍ사진) 중 하나가 최근 홍콩에서 열린 불우이웃 돕기 자선경매에 나와 3만8,888홍콩달러(한화 약 500만원)에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휴대폰은 LG전자가 지난해 6월 개최된 ‘3G 휴대폰 출하 기념식’에서 양사의 파트너십 제고를 위해 리카싱(李嘉誠) 허치슨 왐포아 회장에게 선물한 제품. 리 회장은 이 휴대폰을 아끼며 사용하다 불우이웃 돕기 행사에 흔쾌히 내놨으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화배우 궈후청이 낙찰의 행운을 얻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유럽ㆍ아시아 등지에서 3G 서비스를 개시한 허치슨에 400만여대의 3G 휴대폰을 공급했으며, LG-U8120 모델은 100만여대 이상이 팔려 3G 휴대폰 최초의 ‘밀리언 셀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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