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3월 산업 생산액이 전달에 비해 0.8% 줄었다고 경제ㆍ노동부가 9일 발표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고유가와 대량실업으로 인한 내수 소비 정체 때문이며, 특히 3월 기온이 예년에 비해 낮아 건설부문 생산이 10.8%나 줄어든 것이 주원인이라고 경제ㆍ노동부는 분석했다.
경제ㆍ노동부는 또 2-3월 산업생산은 그 직전 2개월 간에 비해 1.2%나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3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1.8% 증가한 것이며, 특히 제조업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3.3% 늘어났다고 경제ㆍ노동부는 강조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