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력 계열사, 박삼구 회장이 직접 챙긴다

금호 아시아나 그룹…석화 대표이사에 추가 선임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그룹 회장이 항공ㆍ타이어ㆍ산업ㆍ석유화학 등 4개 주력 계열사를 직접 챙긴다. 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금호석유화학의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됐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ㆍ김흥기ㆍ김완재 등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4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그룹의 주력인 금호아시아나ㆍ금호산업ㆍ금호석유화학의 대표이사로 등재됐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현재 정관변경 추진을 검토중이어서 조만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로도 등재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이 책임경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주력인 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며 “또다른 주력인 금호타이어도 정관변경 등을 통해 대표이사를 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재벌총수들의 등기이사 사임논란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박 회장은 현재 맡고 있는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을 고수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18개 계열사중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렌터카, 아시아나CC 등 7개 회사의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은 증권 집단소송 대상 자산 2조원이상 상장법인인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경우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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